25일~26일 백주년기념관에서 부재자투표 실시

“민주주의의 축제에도 참여하세요”
오는 31일 지방선거 실시에 앞서 우리대학교에는 25일(목)과 26일(금) 양일간 백주년 기념관 다용도실에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돼 미리 신청한 사람들은 투표를 할 수 있게 됐다.
부재자 투표소는 선거법 규정상 2천명 이상의 선거인 신청이 있어야 설치가 가능하다. 우리대학교는 지난 3일~15일 ‘연세대 유권자 운동본부-20대 권리 찾기(아래 운동본부)’의 주도로 2천1백29명의 선거인의 신청을 받아 설치가 결정됐다.
전국의 대학들 중 부재자 투표소 설치가 결정된 곳은 9개 대학. 그 중 선거법 기준인 2천명 이상의 신청인을 받아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된 곳은 우리대학교와 건국대 충주캠퍼스, 조선대 3개 대학 뿐이다. 그 외 경북대, 금오공대, 대구대, 대구 카톨릭대, 세종대, 영남대 6개 대학은 부재자 기준에 충족하지 못했으나 1천5백명~1천6백명의 신청을 받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외 규정을 둬 설치가 결정됐다.
운동본부는 부재자 투표에 앞서 22일(월)~오는 24일(수) 지역 동사무소로부터 배부 받은 투표용지 및 후보 팜플렛을 학생회관 앞에서 선거인들에게 배부한다. 부재자 투표는 배부된 투표용지에다 해야 하기 때문에 부재자 투표를 신청한 선거인들은 반드시 투표용지를 받아가야 한다.
또한 투표용지를 받은 선거인들은 신분증을 제시해야 투표할 수 있으며 다만 학생증은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운동본부 본부장 이효준군(경제·01)은 “부재자 투표 신청자들은 정해진 날에 투표하지 않으면 선거권을 잃게 된다”면서 “어렵게 설치된 부재자 투표소인 만큼 신청자들이 빠짐없이 투표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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