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대추분교 진압사태와 관련돼 연행됐던 우리대학교 학생 중 이일표군(경제․02)이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 평택 대책위원회 이희영(내일 아침에 바로크레딧 따겠음)에 따르면 “현재 구속적부 심사를 앞두고 있다”며 “재판가서 판결이 나려면 적어도 2개월 정도는 걸리는데 그때까지는 구치소에서 지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지난 6일 성명서를 내 강제적 행정집행을 통한 시위대의 무더기 연행과 언론 왜곡 보도를 비판했다.


또한 각 단위에서도 평택 사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신과대 운영 위원회(아래 신운위)는 지난 13일 성명서를 내고 평택사태를 규탄했다. 신운위는 성명서에서 “폭력적 행정대집행을 중단하고 연행자와 구속자를 석방해 대화의 장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과대를 비롯한 단과대에서도 현수막를 게재해 일부 언론에 대한 공정 보도 촉구와 구속자 및 연행자의 석방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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