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동아리 'Y-media'가 지난 4월 재단법인 강원테크노파크가 주최해 열린 '2006 대학생 창업아이디어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에 응모한 아이디어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Y-media가 제안한 아이디어는 영아의 질식사를 막는 '영아용 위험경보장치'이다. 이 장치는 영아가 엎드러져 눌리거나 위험에 처하면 영아에게 부착된 센서가 정보를 읽어 보호자가 착용한 진동장치로 전송돼 영아의 질식사를 막는 의료기기이다.

Y-media 회장 이성일군(의공·00)은 "창단된지 1년 반밖에 안 된 신생창업동아리임에도 불구하고 큰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모두가 참여한 아이디어 회의에서 도출된 창의적인 생각과 실제적으로 제작한 노력이 상을 받게 된 이유인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4년 9월에 창단한 Y-media는 의공학부 학부생 5명과 대학원생 2명으로 구성돼잇는 창업동아리로서,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의료기기를 개발하거나 시제품을 연구한다. 대부분의 회원들이 의료기기회사에서 일했거나 현재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실무경험이 풍부하다. 또한 Y-media는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누리사업에서 연간 3백만원의 지원을 받기도 한다.

Y-media는 이번에 받은 상금 7백만원으로 당선된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전국규모 창업대전 출전과 더불어 여러 대회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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