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하다'

최근 고려대학교 학생 7명이 최고수위의 징계인 ‘출교’조치를 받고, 이화여대에서는 학생들의 대자보를 사전에 심의하는 등 각 대학마다 ‘교권 세우기’가 한창이다.. 그러나, 교권 세우기에 집중하다 학생들의 교육권리 세우는데는 소홀해 지지 않을지..

연세하다 [Yonsei ha-da] <동사,형용사> 반. 고대스럽다.
1. 하는바가 정의롭고 세련되어 멋짐.
2. 파란색만 보면 가슴이 뛰다.
3. 막걸리는 마시지 않음.
ex) (미팅에서 환영받고 분위기를 주도하는걸 보고) 넌 참 연세스럽구나!

이미지 게임
대학: 술자리에서 어떤 질문에 가장 이미지가 비슷한 사람을 지목, 그 사람이 벌칙으로 술을 마시는 게임.
선거: 실질적인 정책은 실종된채 보라색이다 초록색이다 이미지만 내세우는 서울시장선거

지난 3일, 고려대 어윤대 총장의 글로벌 리더쉽 강의가 상대각당헌에서 이루어졌다. 고대총장님도 연세인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는데, 이메일만 보내시는 우리학교 총장님은 도대체 언제쯤?

정부는 미군기지 확장이전지인 평택 대추리에 1만3천여명의 병력을 투입, ‘강제퇴거’조치를 취했다. 그 과정에서 4백명이 연행되고 1백20여명이 부상당했다. 결국, 대추리는 이름 그대로 대추신세가 되는 것인가..? *)대추: 남이 쓰다가 물려준 물건

개념상실 1.
지난 4월21일자 조선일보 <베트남처녀 희망의 땅 코리아로>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베트남 여성들을 비하, 네티즌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베트남 여성 사진 아래에 달은 “한국 왕자님들, 우리를 데려가주오”라는 캡션을 “개념상실 조선일보 누가 좀 데려가주오”로 바꾸는 건 어떨지

개념상실 2.
지방의원, 해외연수 일정의 80%가 관광이고, 심지어 연수기간 중 단 한 번도 공무를 수행하지 않을 때도 있음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해외연수, 예산은 펑펑 개념은 텅텅 !?

어: 어버이께서 보내주신 등록금
버: 버거울 만큼 또 올랐었네
이: 이젠 내려갈 때도 됐는데..
날: 날마다 오르는 등록금에 부모님 뵐 면목 없어지네..

아카라카 함성소리 울려퍼지는 응원제와 이제 곧 다가올 대동제. 우리 다함께 외쳐보자!“죽어도 하늘을 우러러 한점 쓰레기 없길 ~ ♬”

 

저작권자 © 연세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