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관 뒷길에 보도블럭 깔았으면

농구장에 벤치 설치해주세요

우리대학교 중앙도서관 옆에는 농구장이 있다. 그런데 날씨가 좋아져 농구를 하기위해 몰려드는 연세인이 많아지면서 사소하지만 잦은 불상사가 일어나고 있다. 농구장에는 멘치가 없어서 농구를 하기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딱히 앉아 있을 곳도 없고, 농구를 하는 사람들도 소지품이나 옷을 걸어둘 곳이 없어 소지품을 잃어버리기 십상이다. 내 경우에는 농구를 하려고 보니 핸드폰을 딱히 둘 곳이 없어 농구대에 세워뒀다가 떨어뜨려 핸드폰이 망가질 뻔 했다. 농구장에 벤치를 설치해 연세인 모두가 좀더 편리하게 농구를 즐기게 해 줬으면 한다.

 /이미진 (사회과학계열·06)


광복관 뒷길에 통행자를 위한 보도블럭을 깔아주세요

서문 근처에 사는 학생이다. 광복관 뒷길은 광복관과 과학관에 대형강의가 많아, 학생들이 의외로 많이 다닌다. 게다가 학술정보관 신축으로 인해 도로 폭이 이전에 비해 좁아졌는데도 불구, 아무렇지도 않게 주차를 하는 운전자들이 있다. 운전자들이 예전에 사용하던 노면주차장이 없어진 것을 잘 모르거나 알면서도 그냥 주차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좁은 길로 다닐 수밖에 없다. 또한 차도와 인도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아서 보행자들의 보행권이 침해되고 있다. 광복관 뒷길에 학생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도록 보도블럭을 깔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성진(중문·석사3학기)

 

 

답합니다 - 지난 1540호

‘생활관, 주말에 온수가 나오지 않아 불편하다’는 의견에 대해 생활관 하흥호 과장은 “평소에 학생들은 배관에서 데워지는 따뜻한 물을 쓰게 되는데 많은 학생들이 주말에 집에 가면 물을 쓰지 않게 돼 배관의 물이 식게 된다”며 “이 시간에 물을 쓰면 물이 차가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 과장은 “방학 중에는 종종 있는 일인데 학기 중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처음”이라며 “생활관에서는 시간대에 관계 없이 24시간 계속 온수를 공급하므로  학생들이 조금만 기다렸다가 물을 사용하면 큰 문제 없이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학생들의 이해를 부탁했다. 

 

‘학생회관(아래 학관) 일부동아리 방음벽 설캄 의견에 대해 학생복지처 왕정일 부장은 “악기를 사용하는 동아리들로 인해 소음이 심하다는 학생들의 건의에 따라 학관 증축공사를 하면서 방음시설이 설치돼있는 연습실 4개를 이미 만들어 놓은 상태”라고 답했다. 이어 왕 부장은 “이미 많은 동아리들이 그곳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으나 일부 동아리가 연습실을 이용하지 않고 아무데서나 악기를 연주해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라며 학생들의 잘못된 이용실태를 지적했다.
하지만 현재 4개의 연습실은 음악동아리의 수에 비해 부족해 몇몇 동아리는 동아리 방이나 노천극장에서 연습을 하는 실정이라 소음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에 대해 왕 부장은 “연습실의 수가 부족하다면 동아리연합회에 요청 공문을 받아서 시설관리부를 통해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진해랑 기자 jinhr201@yonsei.ac.kr

저작권자 © 연세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