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57학점 포함 총 136학점으로…오는 2007학년도부터 시행

학과별 졸업학점 및 단일전공학점 상향조정안이 지난 4월 19일 열린 학사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이로 인해 △전체졸업학점 최소 126학점이던 현행 방식이 최소 135학점으로 △최소 36학점이던 단일전공 졸업학점은 최소 57학점으로 변경돼 오는 2007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될 방침이다.


지난 2000년 대학원 중심 교육을 지향한 교육인적자원부의 권고에 따라 학부과정 이수 학점을 하향화했으나, 이는 학부과정의 부실을 초래한다고 지적받으며 졸업학점의 상향조정안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러한 논란에 따라 고려대, 서강대 등의 타 대학은 물론 신촌캠도 현재 135~140학점 이상으로 상향조정 된 상태다.


교무처장 김준호 교수(정경대·민법)는 “이중전공 시에는 제1전공 57학점, 제2전공 36학점으로 시행하기로 해 학생들에게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이번 변경을 통해 학부 교육의 내실화라는 큰 목표를 이루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의 내실화를 목표로 교무처는 전임교수 책임강의시간의 상향조정안도 현재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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