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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orts의 역사와 발전, 위상

우리나라에서 가장 팬 카페 회원수가 많은 사람은 누구일까? 정답은 인기 대중가수도, 잘 나가는 유명한 영화배우도 아니다. 55만명의 어마어마한 회원수를 자랑하며 1위를 차지한 사람은 바로 e-sports 프로게이머 임요환 선수다.

또 한 가지 질문에 답해보자. 가장 많은 사람이 현장에 몰려 관람한 한국 프로 스포츠 결승전은 어느 것일까?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 아니다. 역시 e-sports가 정답이다. 지난 2005년 7월, SKY 프로리그 전기리그 ‘SK 텔레콤 T1’과 ‘KTF 매직엔스’의 결승전을 보기 위해, 부산 해운대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12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모여들었다. 이 두 가지만 보더라도, 우리는 날이 갈수록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e-sports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e-sports의 태동,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e-sports란 Electronic Sports의 약자로, 인터넷 상에서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회나 리그를 진행하여 일반 스포츠와 같은 목적을 추구하는 스포츠를 뜻한다.
국내에서 e-sports란 단어가 통용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9년 말에서 2000년 초 부터다. 특히 2000년 2월, 사단법인 21세기 프로게임협회(현 한국 e-sports협회) 창립 행사에서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의 축사에 이 단어가 언급된 후 많은 이들의 입에서 오르내리게 됐다.
e-sports가 게임산업과 인터넷 산업의 팽창과 함께 점차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 것은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등장이었다(사실 e-sports가 스타크래프트에 의해 생겨났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미국의 ‘블리자드’사가 1998년 개발한 이 전략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은 독특한 래더방식을 가진 ‘배틀넷’이라는 획기적인 무료 멀티게임 제공 서비스를 필두로, 완벽한 밸런스, 치밀한 베타 테스트, 안정적인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전세계를 휩쓸고 한국에 상륙했다. 스타크래프트는 특히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배틀넷은 전국에 PC방을 보급하게 하며 점차 국민적인 인기를 얻어갔다.
그리고 1999년, 스타크래프트가 오리지날에서 ‘브루드워’ 버전으로 넘어갈 당시 최초로 케이블 TV를 통한 스타리그 방송이 시작됐다. 그리고 2000년 프리챌배 스타리그를 필두로, 스타리그는 케이블 TV를 통해 방송되면서 게임 자체의 재미와 유명 스타 선수들을 배출해 가며 e-sports의 발전 기반을 다졌다.

e-sports의 발전과 위상

e-sports, 정확히는 스타크래프트와 프로게이머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는 스타리그가 전 국민적인 인기를 끌면서 e-sports가 갖는 상품성에 기업들은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스타리그의 공식 후원업체가 된 기업들은 엄청난 홍보와 마케팅의 이득을 봤고, 결국 프로야구나 프로축구와 같은 공식 기업 구단들이 생겨났다.

SK 텔레콤과 KTF, 팬텍&큐리텔 등의 기업이 연이어 게임단을 인수해 구단을 창단했으며, 지난 2004년의 경우 SK 텔레콤과 KTF가 각각 수백억에 달하는 홍보 및 마케팅 이익을 창출해냈다고 공식 발표하는 등 e-sports가 가지는 높은 상품가치가 점점 알려졌다. 이에 지난 3월, 주식회사 화승기업이 plus 게임단을 인수해 르까프 OZ팀을 창단했고, 방송사 ‘MBC 게임’이 POS 게임단을 인수, MBC 프로게임단을 창단했다. 또 얼마 전에는 CJ기업이 GO 게임단을 인수해 CJ 프로게임단을 창단하는 등, 많은 기업이 e-sports에 뛰어들며 e-sports 발전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상황이다. 르까프 OZ팀의 화승기업 측은 “이동통신업체나 의류 관련 업계 등의 기업이 e-sports에 특히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e-sports의 팬과 이들 업체의 소비층이 완벽하게 일치하고, e-sports라는 문화 장르가 가지는 마케팅효과와 시장성이 많은 기업들과 e-sports 관련 업계 모두에게 윈-윈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 신한은행은 2006 시즌의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3회 모두 주최하기로 결정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MBC게임 스타리그는 모두 리그의 상금규모를 확대했으며, 온게임넷의 경우 스타리그 본선 참가 선수도 24명으로 확대했다. 스타크래프트 종목 뿐 아니라, FIFA, 프리스타일, 카트라이더, 스페셜 포스 등 다양한 분야의 게임 역시 점점 더 인기를 얻으며 e-sports 발전의 저변을 확대시키고 있다. 모두 e-sports의 거침없는 질주를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차세대 최고의 유망 산업에서 이제는 당당하게 최고의 문화 산업의 자리를 놓고 달려가고 있는 e-sports. 그 불꽃은 2006년이라는 기점을 돌아, 또 한번 새롭게 타오르려 하고 있다.

스타리그 설명
스타리그는 e-sports 최고의 인기 종목인 스타크래프트 대회로, 99년 처음 시작된 이래 최고의 게이머들을 배출해낸 가장 영향력 있는 대회다. 게임계의 양대 방송사 중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이번 2006시즌으로 19회째를 맞는다. 24명의 선수들이 4000만원에 달하는 상금을 놓고 3개월간 대회를 진행한다. 4명씩 6조로 조별리그를 하고, 16강에서 8강까지는 3판 양승 토너먼트, 4강에서 결승은 5판 3선승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MBC 게임 스타리그는 과거 KPGA투어로 진행되다 MSL로 이름이 바뀌면서 확대 개편됐다. 2006시즌의 첫 MSL은 프링글스배 MSL로 8번째 MSL이다. 3000만원의 우승상금을 놓고 13~14주간 대회가 진행된다. 16명이 진출한 본선과 8강은 4명이 한 조가 돼어 승자전․패자전․최종진출전을 통해 2명의 진출자를 가리고, 4강부터는 5판 3선승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민경남 기자  cynical@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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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따라 2006-07-07 10:31:38

    분배정책을 공산당이라고 매도하며 오히려 불법을 옹호하는 자들에게 말씀으로 대적하고자 한다.
    그럼 --- 그런식이면, 초대교회는 최초의 공산당이란 말인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사도행전 4장 중

    그 많은 신도들이 다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고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사용하였다.

    사도들은 놀라운 기적을 나타내며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였고
    신도들은 모두 하느님의 크신 축복을 받았다.

    그들 가운데 가난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땅이나 집을 가진 사람들이 그것을 팔아서 그 돈을 사도들
    앞에 가져다 놓고 저마다 쓸 만큼 나누어 받았기 때문이다.


    ******************

    "분배"는 초대교회의 참다운 신앙생활의 발로였는데도
    "분배정책"을 내세우면 왜 기독교정신을 먼저 떠올리지못하고
    오히려 좌파니, 공산당이니 하고 주장하는 사회가 되었을까요?

    그만큼 성경말씀에 충실하지 못하고 이기적인 신앙생활에 안주한
    현대 교회의 모습이 아닐까합니다.

    <사학법개정>에 반대하는데는 온 교회지도자들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사학재단을 비롯해서 권력층의 불법과 불의가 만연하여 약자들의 권리가
    침탈 당하는 곳에선 신앙인의 목소리를 찾아보기조차 힘든 오늘날의 교회가
    성경말씀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나하고 느낍니다.


    분명히 기록된 성경 말씀을 따라 살기보다
    개인의 안위만 추구하며
    결국 이 사회를 이렇게 썩게 만든 책임이 있는, 대한민국에 너무 많은
    불성실한 신앙인들이 이제라도 진리와 정의를 위해 예수님처럼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자신을 바치도록 스스로 깨우쳐가야 하지 않을까요?   삭제

    • 법대생 2006-06-05 00:46:37

      기사 잘 보았습니다.
      아 정말 교육투쟁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ㅠ_ㅠ;
      저는 학생회에 대한 반감이 학교에 대한 반감보다 훨씬 더 커요
      투쟁이랍시고 학생으로서 과격하다싶은 발언도 서슴지 않고 허허,,
      학생회의 활동이 도대체 학생들에게 얼마나 어떤면에서 지지를 받고있는지 혹은 받지 못하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저만 이런가,, 해서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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