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마음 봄바람 타고 진솔한 만남을 위해 소개팅 하는 Y군 그리고 며칠뒤 ‘잘지내셨어요?’ 보낸 문자에 돌아온 답문 ‘누구야~’ 이분은 진솔한 만남이 아니라 재미가 쏠쏠 해서 소개팅 참가?

국어사전
M.T[명사] Membership Training 의 약자 주로 대학생들이 친목 도모를 하기 위해 떠나는 여행.
대학사전
M.T[명사] “Ma시면서 배우는 재미난 술 Traing"의 약자 주로 대학생들이 주량을 늘리기 위해 떠나는 합숙 훈련.

교내가 본격적인 봄의 기운에 휩싸인 지금, 백양로 여기저기에는 커플들의 간지러운 웃음 소리가 들려온다. 이어폰을 방패삼아 애써 외면 한 채 중도로 향하는 우리의 솔로 부대들.. “아.. 누구를 위하여 봄은 오는갚

노수석군의 추모제가 지난 3월 39일 열렸다. 그가 열사의 이름을 남기고 떠난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등록금 인상으로 인한 학교와 학생간의 줄다리기 만큼은 여전하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중간고사가 다가올수록, 부족해져만 가는 도서관 열람실. 수십명의 동아리 학생들 에게는 비좁기만 한 동아리방. 이러한 학생들의 불만을 접수한 총학. “본관을 마음대로 쓰세요!” 본관 점거는 학교측에 항의도 하고 학생 복지 공간도 늘리는 일석이조의 비책?

중앙도서관의 컴퓨터 실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하지만 우리 연세인들.. 그 외 대다수 단과대 건물의 컴퓨터실은 항상 자리가 남는걸 아는지.. 컴퓨터실. 아는만큼 보입니다.

‘슈퍼볼 영웅’ 하인스 워드가 3일 한국 방문을 앞두고 그의 이름을 무단으로 도용하거나 허락없이 그의 이야기를 책으로 출판하는 등 하인스 워드를 이용해 한몫 벌어보려는 수작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는데.. 한국은 ‘어머니의 나라’가 아니라 ‘머니만 밝히는 나라?’

부산의 어느 대학교 학생들이 만우절을 맞아 ‘거짓말 안하는 정치인 베스트 5’를 선정했다는 기사를 본 한 네티즌의 답글 ‘혹시 이것도 만우절 특집 거짓말 아냐?’ 정치인이라면 대놓고 믿지 않는 사회가 돼버렸으니..

졸업을 앞둔 Y군, 그는 학교를 떠나는 것이 두렵다. 취직이 결정되기 전 까지 졸업을 미루려는 이들은 NG(No graduate) 그들은 다짐한다. “더이상 내인생에 NG는 없다!”

과제가 많다하되 하늘 아래 과제로다.
하고 또 하면 못할것 없건마는
끝까지 해보지도 않고 과제 많다 하더라.

최근 어느 당이 분위기 쇄신을 위한 ‘극기훈련 단합대회’를 했다는데.. 지도부의 무리한 추진, 소장파의 불참. 일부의원들의 수련장 이탈 등 분위기는 더욱 가관.. ‘얼차려 그만하고 정신차렷!’

최근 일본 문무성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고교 교과서 지침을 발표해 우리나라에서 커다란 반발과 분노를 일으키고 있는데.. 일본 ‘아직도 만우절 행사 중?!’

지난 1987년 민정당의 선거용 정책에서 출발한 ‘새만금 사업’. 지난 3월 23일 여당은 각 도당을 방문해 새만금의 국회 차원의 예산과 법제도 뒷받침을 약속했는데.. ‘한번 선거 아이템은 끝까지 선거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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