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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참신한 기획으로 총여가 변해야 할 때
  • 박수현 기자
  • 승인 2006.03.27 00:00
  • 호수 1537
  • 댓글 3

그렇다면 총여가 구성원들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여성주의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이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 지난 2000년 여성주의 문화 웹진을 창간한 이래 페미니즘 캠프와 같은 다양한 여성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언니네트워크’의 조지혜 대표를 만나봤다.

▲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여성주의 문화에 대해 조언해 준 조지혜 대표 /사진 유재동 기자 woodvil@yonsei.ac.kr

Q. 총여 주최의 행사에 관심이 저조한 현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A. 기존 행사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여성단체에서도 ‘페미니즘 문화제’를 기획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짜임새가 크게 다르지 않아 연례적이고 진부한 행사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신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행사의 분위기를 바꿔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행사 자체를 재미있게 변화시키면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또한 학내에서 이슈가 된 사항을 여성주의 행사에 담아내며 학생들의 공감대를 형성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를 위해선 기존의 행사방식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 것인지 주최 측에서 신중하게 고민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Q.여성주의 활동에 거부감을 갖는 남학생들과 소통을 해나갈면 어떻게 노력해야할까.
A. 남성들이 주체가 되는 여성주의 관련 행사를 기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지난 2003년부터 ‘성폭력근절을 위한 남성 서포터즈’ 제도를 시행한 것처럼 남성이 직접 주체가 돼 여성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Q. 학내 구성원들이 여성주의를 어떤 태도로 바라봐야할까.
A. 과거부터 여학생들의 권리를 위해 열심히 땀흘린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학내 여학생 관련 문제들이 많이 해결될 수 있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학내 구성원들 역시 총여의 활동에 대한 거리감과 편견을 좁혀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박수현 기자  dongle@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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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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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지 기자 2006-04-17 22:54:45

    학우분들 말씀대로 1만5천명 중 학교에 올 수 없는 휴학생들이 많이 포함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입영 휴학한 학생들을 고려한다 할지라도 대출기록이 있는 학생들의 비율이 생각보다 훨씬 적어서 이러한 마무리 멘트를 넣은 것입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었음을 충분히 인정합니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따끔한 지적 감사드립니다. 꾸준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중도측에서 보내주신 통계를 말씀드리자면,

    1> 전체 학부생 중 2005년 1회 이상 대출기록이 있는 학생비율

    대출 1회 이상 학생 수 : 20,496명
    전체 대상 학생 수 : 약 36,865명 (신촌, 의료원, 원주 재학생 및 휴학생 모두)

    2> 대출 경험이 있는 학부생들의 2005년 평균 대출 책수

    학부생 전체 대출 책수 : 563,100 건
    대출경험있는 학생 수 : 20,496명
    2005년 평균 대출 권수 : 27.5 건   삭제

    • .. 2006-04-11 02:55:14

      아예 안 읽는다는 사람은 5.6% 밖에 안된다고 나와 있다.
      이 수치라면 1천명 정도에 읽긴 하되 중도에서 빌려 보지 않는 사람이 몇천명..

      아무튼 1만5천명은 학교에 올 수 없는 휴학생들을 엄청 많이 잡은거다.

      그리고 '대출 안한다 -> 책을 안읽는다'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사서 보거나 동네도서관에서 보는 애들도 꽤 되지 않을까?   삭제

      • .. 2006-04-10 15:08:15

        1만5천명이 한권도 안 빌려봤다구요?
        오롯이 재학생만의 수치는 아닌거 같군요.
        휴학생 포함아닌가요? 게다가 입영휴학한 학생들이 몇명인지 아시면 그렇게 충격적이지는 않을텐데요..
        책 읽자는 문제의식은 좋지만 선동적인 발언은 자제해 주세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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