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우 복지 향상을 통해 연구 중심 대학원 발판 마련할 것”

지난 10일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신촌캠 대학원 총학생회(아래 원총)선거에 단독 출마한 <가능성의 현실화> 선거본부(아래 선본)는 공약집을 통해 “연구자로서 대학원생이 자신의 본질적인 역할인 연구에 충실할 수 있는 대학원을 만들기 위해 원우들을 대표해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무엇을 위한 수단으로서가 아닌 학문 활동의 가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기회, 그러한 논의를 통해서 학문 활동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존재하는 분위기, 그러한 합의에서 희생이나 좌절이 필요 없이 대학원들이 자신들의 소박한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갈 수 있는 사회를 기대한다”며 “44대 총학생회는 이러한 소망을 우리 대학원 원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43대 원총에 대해 등록금 문제에 있어서 등책위 활동뿐만 아니라 타 대학원 총학생회와 연합해 등록금 문제를 사회적으로 공론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과 대학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개최를 43대 원총의 가장 큰 업적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가능성의 현실화>선본의 주요공약은 다음과 같다.
△교육의 공적개념 확보를 위한 실태조사 - 협동과정 실태 조사, 이공대 실험실습과 관련된 안전 문제의 파악과 대책 마련, 기혼자와 장애원우에 대한 복지, 장학금에 대한 현실적인 기준 마련
△연구중심의 대학원 추구 - 원총 주관 학술제 주최, 원총 내 학술국의 역할 강화와 세미나팀에 대한 지원 확대, 강의실과 세미나 확보, 수입에 대한 모니터링 수업권의 확보
△대학원 사회의 학술적 소통을 위한 매체 정립 - 총학생회 홈페이지 활성화, 대학원 신문의 전문성 확보, 대학원 소식지 발간, 총학생회 모니터요원 통한 원총과 개별학과 그리고 대학원생들 간의 지속적인 소통의 장 마련
△공개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 - 43대에 이뤄진 성과(대학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록금 문제, 수업권 제기 등)를 이어받아 집행, 실태조사내용 토대로 개선사항 협의, 원총 활동 결과를 자료집으로 만들어 대학원 언론매체들에 공개해 토론의 장 마련

/ 홍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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