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사회대 학생이다. 언젠가 읽었던 기사에서 장애인이 하나의 당당한 성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장애인으로 묶이는 것은 그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내용을 접했는데, 우리학교도 예외가 아니었다. 2년째 학교를 다니는 동안 무심하게 지나쳤던 상대본관과 상대별관 화장실에 장애 여학우를 위한 화장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얼마 전에 안 것이다. 또한 이번에 리모델링하는 외솔관의 화장실도 장애인 여학우를 위한 화장실을 별도로 만드는 것이 아닌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만들어 남․녀 공용으로 한다고 들었다. 학교 당국은 신속히 장애인 남․녀 학우를 위한 인권 차원의 배려가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정민양(신방․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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