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및 연희관 주변 지상주차장 없애기로/캠퍼스 중심부 차량 유입 줄어들 듯

지상주차장이 대폭 축소된다. 상대본관 지하주차장의 시설 개선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2월 중순에 본관 및 연희관 주변 지상주차장 1백54면이 없어진다. 따라서 본관 및 연희관 지상주차장을 이용했던 차량은 앞으로 상대본관 지하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학내에 과도한 차량이 유입되는 것은 캠퍼스의 환경은 물론 교내 보행자 보행권을 침해한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었다. 특히 무분별한 지상 주차는 이러한 문제점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지적됐었다.
이번 지상주차장 축소에 대해 관리부 손성문 직원은 “지상주차장을 축소함에 따라 지상 주차 차량을 지하주차장으로 유도해 보행로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 통행을 지하주차장이 있는 캠퍼스 외각 지역으로 제한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번 지상주차장 축소 배경의 의의를 설명했다.
또한 관리부는 백주년기념관·루스채플·음악대의 지상주차장을 시간제 운영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했다. 손 직원은 “지상주차장에 장기 주차하는 차량이 많아 문제가 돼왔다”며 “아침 8시~저녁 10시 사이에만 주차를 허락하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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