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대 총학생회 선거가 낮은 투표율로 투표기간 연장을 거듭했다. 선거 기간 중, 몇몇 선본에서는 '작은 총학'을 공약으로 내걸며 학생들에게 표를 호소했는데... 혹시 연세인들은 '작은 총학'을 '작은 선거'로 착각한 건 아닐런지?

○시청자들의 MBC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음악캠프'의 성기 노출 사건, '가요콘서트'의 상주 참사 사건, '달콤한 스파이'의 음부노출 사건에 이어 황우석 박사의 연구를 파헤친 'PD수첩' 까지 온갖 악재와 방송 사고로 점철되고 있는데.... 문화방송을 자랑하던 MBC는 Miserable Broadcasting Center?

○11월 23일의 쓰리 고(苦) ①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가 높아 낙심하는 수험생 ②'쌀 비준안' 통과를 저지하려 시위했지만, 결국 국회를 통과한 '쌀 비준안'에 낙심한 농민들 ③그 동안 줄기세포 연구에 큰 공을 세웠지만, 난자 기증 문제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켜 시련속의 황박사.

○부담스런 과제들에 짓눌린 연세인의 11월. 캠퍼스에 자발적인 진리탐구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노력보다 '수업과제 늘리기' 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물에만 급급한 학교당국. 새로운 연세의 교훈은 '과제가 너희를 공부케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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