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후보자 공청회 열려, 등록금, 사이버 학생회 중점 논의

29일(화)~30일(수) 치러지는 20대 총학생회(아래 총학) 선거를 앞둔 지난주에는 단독으로 입후보 한 <공감 네트워크! 새로운 연세를 만들다!> 선본(정후보 문성호군(정경경제·02), 부후보 소병윤군(의공·01))의 선거유세가 한창이었다.
지난 23, 24일에는 각각 학생회관과 일산캠 농구장에서의 합동유세가 있었으며, 23일에는 후보자 공청회가 연세프라자 1층 로비에서 열렸다. 공청회는 「연세춘추」를 비롯한 학내 언론사들과 중앙선거관리위원 6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후보자 약력 소개 ▲소견 발표 ▲언론사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공감 네트워크> 선본이 핵심공약으로 꼽은 등록금 문제,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한 사이버 학생회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공감 네트워크> 선본은 이월적립금 환수를 강조하며 “사립대학이기 때문에 이월금이 남는 것은 불가피할 수 있으나 교육 여건이 열악하면 등록금 인하나 복지 증진 등을 통해 환수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이월적립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공개되는 것부터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 학생회에 관해서는 “단순한 총학 홈페이지의 활성화가 아니라 학생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학우들에게 공개되며 직접 참여도 가능한 소통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문리대 개편과 도서관 환경 개선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문군은 “이질적인 학문의 단과대로서의 분리는 찬성하나 학과의 특성화는 반대”라며 “대학은 학문을 탐구하는 곳이므로 실정에 맞는 특성화는 이뤄져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또한 시험기간에 도서관이 열람실뿐만 아니라 자료실도 개방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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