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중앙 국제관계학과 교류의 장 마련

21일(월) 낮 2시 학생회관 3층 에코소극장에서 우리대학교와 중앙대학교 국제관계학과의 연합 학술제가 열렸다. 이번 학술제에는 중앙대 학생 46명을 비롯해 총 1백2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큰 성황을 이뤘다.
6자회담 등 국제 정세에 대한 2개의 주제별로 위원회를 구성해 열린 이번 학술제는 각 위원회의 주제에 따른 대학별 발표와 토론 시간을 가졌다. 학술제에 참여한 손지아양(사회계열·05)은 “아직 전공수업을 듣지 않은 1학년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줘서 좋았다”며 “전공선택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낮 5시부터는 유태현 전 유엔 대표부 공사의 ‘국제 에티켓 특강’이 열렸다. 유태현 전 공사는 재직 중에 있었던 경험담을 예로 들어 국제석상에서 지켜야할 옷차림과 국기게양법 등을 재치있게 설명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술제에 대해 국제관계학과 학생회장 김대현군(국제관계·03)은 “과거 정기적으로 열렸던 5개 대학 학술제가 중단된 이후 몇년만에 재개된 학술제라는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연합학술제가 자리를 잘 잡아 지속돼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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