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환경친화기술센터 기공식

첨단의료기기벤처센터가 지난 14일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환경친화기술센터(아래 환경친화센터)도 21일 기공식을 가져 의료기기·환경 분야 연구집적단지로서 원주캠의 발전을 앞당길 전망이다.
환경친화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연구센터로서 우리대학교가 부지 4천3백여평을 무상 제공하고 원주시에서 53억여원을 투자해 건립된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는 환경친화센터에는 청정환경기술개발 지원실, 벤처기업 및 연구소들이 들어서 환경친화기술연구 및 벤처기업 창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원주시가 청정 환경 산업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환경친화센터는 용수 재처리 방식인 중수처리시설과 태양전지 및 풍력설비 등을 갖춘 환경친화적 건축 기술을 도입한 건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환경과학기술연구소장 서용칠 교수(보과대·폐기물처리학)는 “환경친화센터가 완공되면 건물 주변의 첨단의료기기테크노타워 및 무궁화 공원, 매지호를 중심으로 한 생태관람구역과 연계해 환경과 건강을 중심으로 한 테마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며 관광지로써도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건립으로 ▲연구인력 및 20여개의 벤처기업 유치로 인한 지방세수 증대와 고용창출 ▲환경분야 특화산업 기반 확충 ▲환경산업 및 관련 지식정보 전달 네트워크의 허브효과 ▲강원도의 청정환경 유지를 위한 환경친화기술 개발의 산실 역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환경친화센터는 오는 2007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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