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경쟁률 뚫은 창의적 논문 수상 영예

‘2005학년도 2학기 대학원생 우수논문 수상식’이 지난 10일 대학원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WTO 협정과 다자환경 협약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충돌을 중심으로」를 저술한 박지현씨(법학·올해 8월 박사마침, 사진 오른쪽) 외 10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우수논문 심사에는 각 과에서 추천한 박사과정 42명, 석사과정 34명 등 총 76명이 지원해 약 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심사의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한 논문당 지원자의 인접학과 교수 세 명의 심사 결과를 평균해 선정하는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선발된 이번 수상자들에게는 1인당 1백만원의 격려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대학원장 서중석 교수(신과대·신약학, 사진 왼쪽)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명성있는 대학원이라고 해도 낙오할 수밖에 없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라며 “이번 수상자들의 창의적인 논문들이 이 시대적 조류를 돌파해 나갈 수 있는 힘의 근원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 교수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훌륭한 연구결과들을 발표해 연세 학풍 진작의 전위대가 돼 달라”고 격려했다.

수상자 대표 박지현씨는 “좋은 부모는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학문에 매진하게 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듯, 학교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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