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도서관(아래 중도)의 열람실을 자주 이용하는 학생이다. 종종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고 있으면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마우스 클릭 소리,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할 만한 조그마한 소리이지만 조용한 공간에서 공부할 때는 집중하는 데에 방해가 되기 마련이다. 중도에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연 일반 열람실에서 이를 사용해 옆 사람에게 피해가 가도록 해도 되는지 의문스럽다. 또한 여러 사람들이 버젓이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중도 측에서 별다른 제재가 없는 듯해 아쉽다. 노트북 사용자들은 다른 사람을 배려해서 사용이 허가된 곳에서만 노트북을 썼으면 하고 중도 측에서는 노트북 사용 공간을 확실히 알리는 표지를 두거나 이에 대해 관리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   

/심규환(사회계열 ·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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