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낮 3시 원주기독병원 문창모기념관 핵의학실에서 강원도내 최초 최첨단 진단시스템인 ‘PET/CT Scanner(아래 PET/CT) 가동식’이 열렸다.


PET/CT(양전자 컴퓨터단층촬영기)는 환자의 몸에 양전자 약물을 주입한 뒤 암세포의 형태 변화가 생기기 전 생화학적인 이상변화를 측정해 암세포의 존재유무를 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의료장비다. 이번 PET/CT의 도입으로 암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단·치료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PET/CT는 알츠하이머병, 간질, 뇌혈관질환 등의 뇌 질환과 관상동맥의 협착으로 인한 심장 질환의 진단과 치료평가에도 이용할 수 있다.


진단방사선학과장 홍인수 교수(원주의과대·진단방사선과학)는 “앞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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