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장 김성규 교수

   
▲김성규 소장 / 조진옥기자gyojujinox@yonsei.ac.kr
이번 학기 시작과 함께 신촌캠 학생회관 2층에 위치한 보건진료소가 ‘건강센터’로 거듭났다. 이와 함께 30여년 가까이 보건소장을 지낸 박계숙 교수(퇴임·가정의학)가 퇴임하고, 김성규 교수(의과대·내과학)가 건강센터소장에 부임했다. 그에게서 앞으로 건강센터를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들어봤다.

▲건강센터소장으로 부임한 소감은.
―기존에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진료소에서 벗어나 예방을 더 중요시하는 현대의 건강 개념으로 도모하려는 학교 측의 의도에 공감해 소장직을 맡게 됐다. 앞으로 이런 기대에 부응하고자 많은 시도를 할 것이며, 연세인의 관심을 부탁하는 바다.

▲보건진료소에서 ‘건강센터’로 명칭이 바뀌면서 개선된 점은.
―우선 예전 보건진료소장은 진료를 비롯해 강의와 행정까지 맡아왔는데, 이제부터는 진료전담의사가 채용돼 항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또한 건강센터는 겨울방학에 있을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기존의 복잡했던 진료과정을 일원화해 연세인들에게 편리한 장소로 거듭날 것이다.

▲지난 1월까지 세브란스병원장을 맡으면서 새병원 건축에 많은 공헌을 했다는데, 이처럼 건강센터에서는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계획은 우리대학교와 세브란스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는 것이다. 우선, 교직원·학생들 나아가서는 그들과 연계된 가족들이 건강센터를 이용하면서 2·3차 진료가 필요할 경우 신속하고 편리하게 세브란스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제를 구축할 것이다.
 또한 비만·금연·스트레스 등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는 질병에 관한 자료를 제공하면서 이러한 질병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다. 

▲소장으로서 앞으로의 각오와 연세인들에게 부탁하고 싶은게 있다면.
―앞으로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려는 우리대학교의 목표에 걸맞게 건강센터 역시 세계화에 발맞춰 그 체제를 보완할 것이다. 또한 내실 있는 진료에 걸 맞는 건강 검사 항목 및 기구를 도입해 많은 연세인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건강센터로 거듭날 것이다. 연세인들 역시 자신의 몸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면 예방진료까지 받을 수 있는 건강센터를 찾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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