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특성화 사업(아래 특성화 사업)’이 지난 8월중 4차년도 평가를 끝으로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이번 학기부터 2단계 사업이 시작된다. 특성화 사업은 연구 중심 대학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연구 활동 활성화를 목표로 실시했다. 특히 이번 2단계 사업부터는 사업단 선정을 인문·사회·이공·의학 분야로 확대 시행했으며, 지난 4월~9월 중 공모를 실시해 총45개소가 선정됐다.

특성화 사업에 대해 연구처 우진희 과장은 “정보화, 세계화와 더불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우리대학교의 3대 핵심사업”이라며 “특히 이번 2단계 사업부터는 소모적 연구비 지원 사업을 지양하고 연구 인프라 구축과 대형국책과제 수주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특성화 사업은 ▲계열간 균형적 발전 ▲사업간 연계 프로그램 개발 장려 ▲‘단위 기관’ 중심의 운영체제 마련 ▲연구의 내적 효율성 제고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특성화 사업부터는 사업단 심사에서 보다 객관적 평가 항목이 적용되며 또한 엄격한 평가가 이뤄진다. 우 과장은 “이번 사업부터는 예·결산 심사에 더 큰 비중을 뒀다”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사업소간 경쟁을 유도해 보다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형국책과제 수주를 통해 자생력이 인정된 사업단은 ‘명예 졸업제’를 적용해 특성화 사업단으로부터 독립시키며, 필요할 경우 한시적으로 사업단 명칭은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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