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문제, 동아리한마당 관련 논의

지난 14일 청송관 103호에서 ‘2005년 정기 동아리 대표자 회의’가 열렸다. 총 52명의 동아리 대표 중 47명이 참여해 정족수를 채우고 시작된 이번 회의는 ▲공약사항 점검 ▲연고제 기획 ▲2학기 사업계획 순으로 진행됐다.
동아리연합회(아래 동연)가 공약으로 내세웠던 복사기 설치 문제는 현재 학생회관(아래 학관) 1층과 4층 I-LOUNGE에 설치가 완료됐으며, 동연에서의 복사기 사용도 종이 지참시 무료 이용으로 변경됐다. 신문구독대 또한 빠른 시일 내로 학관 3층에 설치될 예정이다. 동아리 방 환기 문제에 관련해서도 환풍기가 작동되는 시간을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로 늘리고, 환풍기가 설치되지 않은 동아리의 경우는 출입문 위 창문에 미닫이문을 설치했다.
동아리 연습실 방음시설 문제 또한 논의에 올랐다. 동연 회장 황상욱군(정경행정·04)은 “지난 2004년 학생회관 증축공사를 하면서 학교 측이 제시한 시설 개선 조건 중의 하나였으나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그 대안에 대해 황군은 “연습실 소음이 도서관까지 들려 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항의글이 올라오는 등 방음시설 문제는 몇몇 동아리들만의 시설 개선이 아니라 전체 학우들의 문제이므로 총학생회, 음악분과와 연대해 지속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10월말경 열리는 ‘원주지역 동아리 한마당(아래 동아리 한마당)’ 역시  지난해에 이어 참가할 것을 결정했다. 동아리 한마당은 원주시에 위치한 대학별 동연이 모두 함께 꾸미는 축제로서 무대공연과 전시 및 영상, 3인조 농구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축제 참여가 저조했던 작년과는 달리 이번 행사는 유동인구가 많은 치악예술관 근처에서 열리기로 확정돼 보다 활발한 참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후에 있은 2학기 사업계획에서 동연은 연고제 이후 동아리 정기공연, 동아리 한마당, 동아리 연합회 선거 등의 일정을 확인한 후 회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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