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원주의료기기산업 정책포럼‘이 지난 8일 첨단의료기기테크노타워 1층 강당에서 열렸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공무원 및 의료기기업체, 학계 관련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의료기기 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 육성지원을 위한 기업 평가 모델 개발 ▲강원도 소재 의료기기 생산업체의 특성 분석에 기초한 강원도 의료기기 산업 클러스터링 전략 ▲현재 추진 중인 산·학·연 협동의 원주의료기기산업 정책수립 방향에 대한 모색 등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산업연구원 이재희 박사의 ‘의료기기산업 육성방안 연구’ 주제발표에서 신기술개발을 저해하는 현행 치료재료 관련 보험수가정책과 의공학기사 자격제도 미비 등 국내 의료기기 관련 제도의 문제점 및 정책적인 시사점 과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살펴보는 등 의료기기산업 전반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원주시는 우리대학교 의료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1997년부터 원주의 의료기기테크노밸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결과, 지난 5월 ‘원주의료기기 혁신클러스터 추진단’의 출범을 시작으로 7월에는 기업도시에 선정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왔다. 이번 포럼은 원주시가 세계적인 의료기기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데 있어 발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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