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라운지와 외국교환학생 도우미들의 모임인 멘토스클럽은 이번 달부터 세계 각국의 기념일에 맞춰 연세인들이 직접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holiday celebration’행사를 시작했다.

지난 14일 저녁 7시부터 글로벌라운지에서는 9월의 ‘holiday celebration’ 주제로 ‘추석’을 선정해 외국 학생들과 함께 추석에 대해 알아보고 전통행사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 학생들은 처음 체험해보는 한국의 명절 행사에 신기해하면서도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네덜란드 교환학생 팀 뷔건트군(경제·03)은 “한국 친구들과 함께 윷놀이를 배우고 직접 송편도 빚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며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추석이라는 명절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추석의 유래를 배울 수 있어 한국과 좀 더 친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갖가지 떡을 시식하는 시간을 갖고 외국 학생들 중 추첨을 통해 한복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멘토스클럽 회장 신슬아양(생화학·04)은 “한국에 와서 공부를 하면서도 명절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없었던 외국 학생들이 연세인들과 어울려 한국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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