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우수대학 진학 가능한 인재들 모여

2006학년도 수시 1학기 전형에서 선발된 언더우드 국제학부(아래 국제학부) 첫 합격자 58명의 토플, SAT, 해외대학 합격 실적 등 학업능력이 미국 상위권 대학의 학생들에 버금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학부 지원자들은 의무적으로 토플 성적을 제출했다. 1차 합격자 1백23명의 평균 토플 점수는 2백83점(3백점 만점)이며, 최종합격자 58명의 평균은 2백86점이다.

▲지원자 다수가 SAT 성적을 참고자료로 제출했다. 평균 SAT 점수는 1차 합격자의 경우 1천3백95점(1천6백점 만점)이었으며 최종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1천4백7점이다. 최종합격자 중 상위 25~75% 합격자들의 SAT 성적은 1천3백70~1천4백70점 사이에 분포돼 있다. 이를 미국 상위권 대학과 비교해보면 국제학부 최종합격자들의 SAT 성적수준은 미국 대학 상위 15위권에 진입이 가능한 정도다. 

▲국제학부 최종합격자 58명 중 미국 일류대학 합격자는 12명으로 이들이 이미 입학허가를 받은 미국 대학은 코넬대, 뉴욕대, 토론토대 등이 있다.

미국 일류 대학으로의 진학이 확정되거나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미국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국제학부에 입학한다는 사실은 우리대학교가 글로벌교육에 대한 국내학생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국제학부는 앞으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와 같은 ‘역유학’ 및 ‘방향선회’ 현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국제학부는 “2006학년도 국제학부 입시는 글로벌교육 유치를 위해 세계 일류대학과 경쟁하고자 하는 우리대학교의 세계화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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