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대 동아리들이 동아리방 새단장과 함께 문우인 곁으로 더 가까이 찾아왔다. 문과대 동아리 협의회(아래 문동협)와 문과대 학생회 주최로 12일(월)~15일(목) ‘문과대 동아리 주간(아래 문·동·주)’행사가 열린다.
그동안 문과대 동아리는 동아리방의 열악한 환경, 동아리들 사이의 부족한 단합력 등을 이유로 문우인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동아리방 새단장과 함께 문동협이 4년만에 부활하면서 이번 행사를 갖게 된 것이다.
행사기간 중 외솔관 주변에서 문과대 동아리인 ‘시월’, ‘어울림’, ‘발버둥’ 등의 게릴라 공연이 열리고 낮 12시~5시에는 ‘열려라, 지하 공간!’이라는 주제로 외솔관 지하 1층 동아리방에서 영화 상영회·전시 등 각 동아리별 행사가 펼쳐진다. ‘문·동·주’ 마지막 날인 15일 저녁 6시에는 윤동주 시비 앞에서 문우인 1백명과 함께하는 동동주 파티인 ‘지하의 함성’이 열릴 예정이다.
문동협 의장 오원주군(사학·03)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문과대 동아리들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많은 문우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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