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소금이 되라!’ 신과대 9월 축제 ‘짜져라!-소금처럼’이 지난 5일~9일 신학관을 비롯한 우리대학교 곳곳에서 펼쳐졌다.

지난 5일 믿음·사랑·소망의 세가지 테마를 통해 신과대의 진솔한 일상을 보여준 사진전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로 축제는 그 막을 열었다. 이어 지난 6일 저녁 6시에 열린 ‘연세신학학술제’에서는 ‘한국교회의 역사와 연세신학, 그리고 연세신학이 나아갈 길’ 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여 우리 신학계를 주도하는 연세신학의 청사진을 모색했다. 지난 7일에는 5월 신학관 완공 이후 미뤄뒀던 학생회 입방식이 치러졌다. 같은 날 저녁 6시 푸른샘에서는 소금의 맛을 보듯 공연을 즐기자는 연세신학 공연제 ‘시(視)식회’가 열려 학생들이 숨겨뒀던 끼와 열정을 과시했다. 이날 공연에서 신과대 동아리들의 무대와 신과대 학생회장 하동기군(신과대·03)의 춤과 다른 참가자의 모노드라마 등에 공연장을 찾은 관중들은 열띤 환호로 화답했다. 지난 8일에는 ‘젠가'와 ‘위닝일레븐’ 등 각종 게임의 고수를 가리는 ‘연세신학 최강자전’이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지난 9일에는 연세기독학생연합회와 신과대 학생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연합개강예배가 저녁 6시 30분 대강당에서 열리며 축제는 그 막을 내렸다.  하군은 “축제가 개강 직후에 열려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며 “하지만 신과대 학생들이 하나 될 수 있었던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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