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의 로망, 장학금을 받는 방법

방학동안 집으로 날아온 성적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당신. 다음 학기에 꼭 장학금을 받겠다고 화가 나신 어머니를 진정시켰지만 어떻게 장학금을 받아야하는지는 그저 생각뿐이다. 아무리 꿈을 꾸더라도 신청방법을 모르면 의미가 없는 법. 그렇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연세인이라면 장학금도 연세대학교에서 - 교내장학금

장학금은 크게 교내 장학금과 교외 장학금으로 나눌 수 있다. 교내 장학금에는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성적우수 장학금과 가계곤란 장학금을 포함하는 일반장학금, 특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세 특별장학금’, 그리고 총학생회가 생활 협동조합 이익금에서 지급하는 총학생회 생협장학금이 있다.

>교내장학금 종류 및 특기사항  

신청자격 신청방법 신청기간
일반장학금 직전 학기 이수학점이 12학점 이상이고, 성적이 2.5 이상인 학부대학 재학생 연세포탈시스템→ 장학금신청→신청서작성 후 출력, 자신의 지도교수, 또는 학과사무실에 신청 매학기 학기말 시험 기간 전
연세특별장학금 특기자대상 수혜자 선정 후 별도 통보 입학 시
생협장학금 성적 2.50이상에 가정 형편이 어려운 사람 교내외 각종 게시판, 생협게시판,「연세춘추」에 공고 매학기 초

>가계곤란 장학금 신청 구비서류 

 

1. 보호자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보호자 근무 회사 발행)

   혹은 소득금액증명원 1통(세무서 발행)

2. 위 1항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 의료보험 납입증명서 1통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행)

3. 보호자 주민등록등본 1통 (보호자와 주소가 다를 경우

   본인의 주민등록등본 1통도 함께 제출)

4.보호자(양친)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 부, 모 각 1통(동사무소 발급)


▲ 단, 과세 내역이 없을 경우는 과세증명서상에 "과세내역없음"이 표기된 증명서, 부, 모 각 1통

일반 장학금중 성적우수장학금은 말 그대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이다. 성적우수장학금을 신청할 경우 재산상황과 세금 납부 상황 등은 간략하게 기재하고 증빙서류들을 첨부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장학생의선발 권한이 각 단과대 및 학과에 위임되어 있음으로 그 기준 역시 조금씩 다르다. 따라서 서류의 기재사항이 장학금 수혜여부를 결정할 가능성도 있음으로 되도록 정확하고 성의 있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치더라도 성적우수장학금을 받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2005학년도 2학기부터 가계곤란 장학제도가 확대 시행되기 때문이다. 확대 시행 되는 가계곤란 장학제도는 ▲연간소득 2천4백만원 이하의 봉급생활자로 지방세 납부액이 5만원 이하인 가구의 자녀 ▲비정규 근로자를 포함한 자영업자, 농어촌 가구 등 저소득층으로 지역건강보험료 납부액이 월 4만 5천원 이하면서 지방세 납부액이 5만원 이하인 가구의 자녀에게 전액 장학금의 혜택을 주는 것이다. 따라서 가계곤란 장학생에게 전액장학금이 우선 지원되고 남은 장학예산 중에서 성적우수장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각 단과대별, 학과별 장학금 신청 상황에 따라 성적우수장학금은 크게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특정학과에 가계곤란 장학생이 집중되어있다면 성적이 매우 우수하더라도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학교 측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멀리 내다보면 기회가 보인다 - 교외장학금

교외장학금은 대체로 한번 선발되면 졸업할 때까지 계속 지급된다. 경제적 독립이 필요하고 목표가 뚜렷한 학생이라면 과감하게 지원해 볼 필요가 있다. 주요 교외장학금으로는 여학생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두을 장학금, 사회계열 학생 중 가계곤란자에게 지급되는 방일영장학금 등이 있다. 또한 우수한 이공계 학생에게 주어지는 이공계 장학금은 입학시 수능성적과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하며 직전학기 성적인 평량평균 2.5 이상일 경우 계속하여 전액장학금이 지원된다. 이외에도 많은 교외장학금들이 있음으로 선발 공지에 주의를 기울여 기회가 된다면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과정도 복잡하고 종류도 복잡한 장학금이지만 미리 겁을 먹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용기있는 자만이 사랑을 얻을 수 있다는 말처럼 두려워하지 않고 꾸준히 준비하고 노력하는 학생만이 장학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학시절 학업에서의 ‘로망’이라 불리는 장학금. 새로 시작된 새 학기, 이제 여러분의 로망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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