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 선정으로 산·학·관 협력 활발해질 전망

지난 8일 첨단의료기기테크노타워에서 원주시 ‘U-Health City 선포식(아래 선포식)’이 열렸다. 이날 선포식에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김기열 원주시장과 한상완 원주부총장 및 의료기기 관계자 4백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원주시는 이날 의료기기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원주시는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의료정보산업과 의료기기산업을 육성해 ‘U-HealthCity (Ubiquitous-Health City)’ 시범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에 따른 발전전략을 적극적으로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 첨단의료기기테크노타워에서 열린 U-Health City 선포식. /자료사진 『연세소식』
또한 지정면 일대 1백만평에 생명·건강산업과 의료기기연구센터  및 이공계 대학원을 만들고, 연구·산업용지는 20여만평으로 배치해 산·학·관 협력의 장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편, 이날에는 ‘다함께 하는 따뜻한 디지털 세상 선진한국을 만듭시다’라는 주제로 IT산업의 역할과 비전에 관한 진장관의 특별강연회가 열렸으며 많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강연이 끝난 이후에 진장관은 첨단의료기기테크노타워의 실험실과 기업연구소를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원주부총장은 “원주시가 기업도시로 선정된 것은 원주캠 의공학부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컸으며 앞으로 기업과 대학의 긴밀한 연결이 있을 전망”이라며 “이를 계기로 원주캠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나는 동시에 산·학·관의 협동으로 함께 상생하는 모델을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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