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목) 120주년 기념 행사의 하나로 아침 11시부터 5시간 동안 ‘연세 환경의 날’관련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환경관련 특강과 학교사랑 주변 답사 및 환경 정비가 실시됐다. 이날 아침 11시부터 한시간 동안 백운관 320호에서 ‘국립공원 훼손 실태와 백두대간 보전 방안’을 주제로 특강이 열렸다. 강연을 맡은 국립공원 시민연대 이장오 사무국장은 “산림보호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은 산림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지 못한 채 정책을 만들어 오히려 산림을 파괴하고 있는데에 이유가 있다”며 현 환경 실태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환경특강에 이어 낮 1시부터는 원주캠 전 교직원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반달로 주변의 환경 청소와 학교림 등반의 시간이 마련됐다. 환경 정비 행사에 참여한 총학생회장 송혁군(의공·01휴학)은 “수업시간에 진행된 행사라 학생참여가 저조했던 점이 아쉬웠지만 원주캠의 환경보호정책에 의의를 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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