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KT와 하나로의 충격적인 담합사실이 밝혀졌다. KT 측에서는 시장점유율을 낮추는 대신 하나로 측에서는 요금을 인상한다는 내용이었는데… ‘네트워크로 하나되는 나라’를 꿈꾸는 KT와 ‘하나로’ 통신, 이들의 ‘가격담합’은 ‘하나되기’의 실천?

○… 우리대학교 구내서점 슬기샘에는 수업이나 레포트 작성에 필요한 책을 구입해 복사한 후, 다시 환불해가는 연세인들이 있다고 한다. 과제가 많은 시험기간이면 더 늘어난다는 이런 연세인들, 이들은 이미 슬기샘을 제2중도로 활용 중?

○… 전자파가 xy염색체중 y염색체의 발달을 막아 아들보다 딸의 출산율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실제로 전산실에 근무하는 사람들의 자녀 중 60~70%가 딸이라는데…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한 성비 불균형, 전자파 덕분에 해결되려나?

○… 대기업의 75%가 구직자에게 가족 정보나 성장 배경을 요구, 구직자의 사생활이 침해되고 있다. 개인 정보가 채용 기준으로 작용하는 현실. 한 고용주 왈, “당신의 능력, 그 이상을 보여주세요(?)”

○… 일본 연립정당인 공명당이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의견을 당론으로 정하자, 이에 고이즈미 총리는 “다양한 의견이 있어 좋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 관리는 “A급 전범은 죄인이 아니다”라는 망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는데… 일본에 존재하는 것은 다양한 의견이 아니라 다양한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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