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 대동제 기간 동안 백양로는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먹을거리로 가득했다. 그러나 백양로 한쪽을 가득 메운 기업들의 상업적 홍보 행사는 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는데… 이번 축제는 학생과 기업이 함께한 진정한 의미의 대동제(大同際)?

○… 경기도 양평의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부실한 급식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일자 교육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우려와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혹시 이는 유치원측이 아이들에게 5월의 보릿고개를 가르치기 위해 마련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 청계천 복원 사업이 비리의 온상이 되고 있다. 비리의 진상이 드러날수록 많은 이들이 실망을 감추지 못하는데…당초 ‘역사의 복원’이라는 모토로 진행됐던 청계천 복원사업. 그러나 알고 보면 새로운 ‘비리의 역사’창조사업(?)

○… 지난 9일 치러진 ‘아카라카를 온누리엷에 올해에도 어김없이 고려대 학생들이 몰려와 ‘엘리제를 위하여’를 불러댔다. 이에 질 수 없는 연세인들 역시 목청껏 구호를 외쳤는데… “아!카!라!카!(아가, 나가~)”

○… 대구의 한 산부인과 간호조무사의 홈피에 올라와 논란이 된 ‘신생아 학대 사진’사건. 결국 사진을 찍은 조무사들과 관련 병원장의 형사입건으로 사건이 마무리됐는데… 정작 신생아를 돌보아야할 그들의 아동인권의식, 아직도 인큐베이터를 벗어나지 못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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