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S, 대학방송국 사상 최초로 선보여

연세교육방송국(아래 YBS)은 ‘차세대 방송기술 연구센터(아래 연구센터)’와 ‘정보화추진위원회’의 협조 아래 지난 4일 세브란스 새병원 대강당 앞 로비에서 대학방송국 사상 세계 최초로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시범 방송을 시연했다.

이날 시범 방송에서는 ‘지상파 DMB 수신 단말기’가 없어도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지상파 DMB를 볼 수 있는 기술을 이용했다. 이를 통해 방송신호를 영상품질의 훼손 없이 통신신호로 전환해 PDA, 노트북 등을 이용해서 방송을 시청할 수 있었다. 또한 컬러짚(colorzip) 코드를 이용해 양방향 대화형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우리대학교는 차세대 DMB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4년 2월 서울 체신청으로부터 TV 채널 5번 중 79.008MHz를 할당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재 TV 1개 채널과 오디오 3개 채널 또는 TV 2개 채널을 10W 출력으로 방송 가능하다.

연구센터장 서종수 교수(공과대·디지털통신/방송공학)는 “YBS가 TV 방송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대학교가 추구하는 ‘U─Campus’와 ‘U─Hospital’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발판을 우리의 보유 기술을 활용해 이룩하고자 한다”며 “나아가 신촌 지역을 이동전화와 무선 네트워크, DMB로 연결하는 유비쿼터스 지역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이번 시연의 의의를 설명했다.

저작권자 © 연세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