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아래 총학)는 10일(화)부터 학내 곳곳에 버려진 자전거를 수거해 ‘방치된 자전거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총학은 학내 곳곳의 거치대에 주인없이 방치돼 있거나 졸업생들이 남기고 간 자전거를 포함한 모든 자전거에 스티커를 붙일 예정이다. 이는 자전거의 주인 여부를 파악하고자 시행하는 것으로서, 자전거의 주인은 부착된 스티커를 떼내고 사용하면 된다. 반면 스티커가 그대로 남아있는 자전거는 주인이 없는 것으로 간주돼 수거된다. 이렇게 수거된 자전거는 사용 가능하도록 수리된 후 오는 17일 열리는 ‘연세 산불 피해 돕기 장터’에서 경매를 통해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된다. 경매에서 새 주인을 만나지 못한 자전거는 양심자전거로 이용되며, 이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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