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캠 도서관자치위원회(아래 도자위)는 11일(수)부터 이틀 동안 아침 11시부터 낮 2시까지 독서량 증대를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은 ▲희망 도서 신청 ▲독서토론 소모임 지원 ▲책이야기 게시판의 활성화 ▲전자도서관 홍보로 진행된다. ‘희망도서 신청’은 도서관에 구비돼있지 않아 볼 수 없는 도서를 본인의 요구에 의해 신청하는 제도이다. 한 학기에 한번 납부하는 등록금에는 학생 1인당 신청가능한 10권의 희망도서 비용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를 활용하는 학생이 적을 뿐 아니라 알고 있는 학생조차 거의 없어 도자위는 이번 홍보를 통해 희망도서 신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단, 도자위는 학생들의 신청이 한꺼번에 폭주할 것을 염려해 이번 홍보기간에는 1인당 최대 5권까지만 신청을 받는다. 그 외 신청을 원하는 도서는 추후 개별적으로 도서관 3층 안내 데스크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독서토론 소모임 지원’과 ‘책이야기 게시판’의 활성화는 현재 도서관 문헌정보부에서 진행 중인 사업으로서 참여하는 학생의 수가 적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홍보를 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전자도서관 홍보는 지난 4월 8일 개편된 도서관 홈페이지(http://wlib.yonsei.ac.kr)의 활용 증대를 위해 실시된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검색자가 제시한 키워드를 통해 한꺼번에 다양한 종류의 문헌을 검색할 수 있어 편리하나 학생들의 이용이 매우 저조해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에게 편리한 도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캠페인은 11일에는 연합 채플이 이뤄지는 노천극장에서, 12일(목)에는 학생회관 뒤에서 진행된다. 도자위 위원장 김수진양(정경행정·04)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도서관 이용 학생도 증가하고 독서량도 증대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도서관의 면학 분위기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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