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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탑의 진리를 교문 밖까지
  • 이상민 기자
  • 승인 2005.05.02 00:00
  • 호수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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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교 교수들의 눈에 띄는 교외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정치문화와 관련된 자료 1천여점을 지난 30여년 동안 수집해온 신명순 교수(사회대·비교정치)는 5일(목)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에 정치박물관을 연다. 이 박물관은 고대 그리스 광장의 이름을 따 ‘아고라 정치박물관’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지난 1975년 미국 유학 시절부터 선거 포스터와 뱃지 등을 모으기 시작했다는 신교수는 우리대학교에 부임한 이후 우리나라 정치사 자료도 모으며 이를 수업 자료로 활용했다.

신교수는 “막연히 정치를 딱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 자료들을 본다면 ‘정치도 재밌구나’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며 박물관 설립의 의의를 설명했다.(문의: ☎(031)957-5051)

한편, 올해 안식년을 맞은 조한혜정 교수(사회대·문화인류학)가 지난 3월 26일 ‘도심 속 대안학교’를 표방하는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성미산 학교에 교장으로 취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한교수가 몇 달 동안 교장선생님의 역할을 하게 될 성미산 학교는 지난 2004년 9월 성산동 주민들이 서로 힘을 모아 주택가의 한 살림집에서 초·중학생 30명의 아이들을 맞았다.

조한교수는 “사회 해체의 시대, 고용 없는 성장의 시대에 교사와 학부모, 아이들이 평생을 함께 배우고 삶을 같이 일궈나가는 새로운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며 성미산 학교의 의의를 전했다.

이상민 기자  open-minded@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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