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 정보특기자팀이 지난 4월 3일부터 닷새 동안 중국 상해에서 열린 ACM ICPC(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International Collegiate Programming Contest, 아래 ACM 대회)에 참가해 종합 13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는 대회에 참가한 71개국 1천6백여개 대학과 경쟁한 결과로 지난 1999년도부터 ACM 대회에 참가했던 우리대학교 성적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 또한 이번 성적은 아시아 22개국 가운데 5위로 서울대, ICU가 참가한 한국 대표팀 가운데 가장 높다.

대회에 참가한 최여민군(컴산·02)은 “12등까지 메달을 받는데 아깝게 13등을 했다”며 “다음 에 참여하는 후배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ACM대회는 세계 최대 컴퓨터학회인 ACM이 개최하고 IBM이 후원하는 경진대회로 참가학생들이 컴퓨터 관련 문제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외국에서는 이미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각국 대학들은 이 대회를 위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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