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재테크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재테크 관련 책들이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상위에 올라 있고, 펀드 가입율과 재테크 관련 상품들의 수도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사회초년생의 입장에 서 있는 우리 연세인들에게도 재테크는 역시 관심의 대상일 것이다. 하지만 재테크는 장밋빛 미래를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칫 잘못하면 뼈저린 손해를 안길 수 있는 ‘양날의 창’과 같은 것이다. 재테크를 실제로 하고 있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우리 연세인들을 위해 현재 네이버 재테크 상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임동명 알리안츠 생명 PA(Professional Advisor)이 짚어준 ‘대학생이 재테크에서 성공하기 위한 필승 전략’을 알아본다.

 

첫째, 더 이상 은행은 주된 금융기관이 아니다!

다양한 금융기관과 거래하라. 오늘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은행에 많은 의존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은 라면을 먹을 때는 분식집을 삼겹살을 먹을 때는 삼겹살 전문점을 이용하는 것처럼 내가 거래하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서 금융기관을 다양화해야 하는 시대이다. 그러므로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금의 성격에 따라서 다양한 금융기관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거래하는 금융기관을 다양화해 보는 것은 금융지식을 늘리는 첫 번째 길이다.

둘째, 생애 재무 설계를 짜라.

우리 대학생들은 어떤 인생설계를 하고 있을까? 대학을 졸업하고 일류기업에 취직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충분한 돈을 벌어 풍요로운 삶을 보내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인생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 어느 때 얼마나 돈이 필요할까를 생각해 본 사람은 드물다. 생애 재무 설계는 인생설계에 맞추어 각 시기에 필요한 돈을 만들어 가는 방법을 계획하는 것이다. 재테크의 첫번째 목적은 돈이 필요할 때마다 쓸 수 있는 충분한 돈을 확보하는데 있다. 고정적인 소득이 없는 대학생들에게 다소 무리한 요구사항일 수도 있겠지만 사회에 나서면서 무엇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생애 재무 설계인 것이다.

셋째, 저축의 시대에서 투자의 시대로.

선진국들은 복잡한 금융환경과 지속된 저금리로 저축으로 얻는 자금보다 투자해서 얻는 자금이 월등히 높다. 우리나라의 금융환경이 선진국을 뒤따를 수밖에 없다고 한다면, 지속되는 저금리에다 저축하는 것만으로는 일생에 꼭 필요한 자금을 만드는 것조차도 어렵다. 선진국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투자자산을 늘려야 한다.

넷째, 주식 비중을 높여라. 무주식(無柱式)=상고통(上苦痛) 시대가 온다

통상 투자가 가능한 자산들은 실물자산과 금융자산이 있다. 실물자산이란 부동산, 귀금속 등을 말하고 금융자산은 저축, 주식, 채권, 파생상품을 가리킨다. 이 중에서 소액으로도 시작 가능한 수단은 저축과 주식이 있는데, 저축은 더 이상 돈을 벌어주는 수단이 될 수 없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주식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은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주식을 직접 하는 사람들 중에는 돈을 버는 사람보다는 잃는 사람이 더 많다.

이에 임동명 PA는 “주식에 대한 전문 지식이나 정보력이 없을 때에는 무리해서 주식에 뛰어들기보다는 전문가에게 맡겨라”라고 조언한다.

다섯째, 부자가 되려거든 금융지식을 높여라

대부분의 성인들은 재테크를 부모로부터 배운다. 결혼 이후에도 부모에게 의지하는 가장도 보게 되는데 재테크에 성공적인 사람은 금융지식 뿐만이 아니라 부동산 등에도 탁월한 지식이 있음을 알게 된다.

임동명 PA는 “투자의 사전적인 정의는 ‘적절한 위험을 감수하면서 합리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것"이다.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면 투자는 할 수 없다. 이는 투자의 시대가 위험 관리의 시대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데 위험 관리에 중요한 것은 바로 금융지식의 습득이다”라고 말하며 다섯째를 특히 강조했다.

 

지금까지 재테크 전문가 임동명 PA가 강조하는 대학생의 재테크 성공 전략을 알아보았다.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오늘날, 많은 연세인들이 재테크라는 전장에서 반드시 필승하기를 바란다.

 

/권형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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