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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제거하는 노화유전자 MKRN1 발견노화유전자 연구센터 정인권 교수팀 쾌거
  • 나은정 기자
  • 승인 2005.04.11 00:00
  • 호수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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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교 노화유전자기능 연구센터 정인권 교수(이과대·바이러스)팀이 사람의 암세포를 노화시켜 죽이는 새로운 노화유전자를 발견했다. 새로 발견한 노화유전자 ‘MKRN1’은 암세포의 무절제한 세포 분열을 촉진하는 ‘텔로머라제’를 분해해 암세포를 노화 상태로 변하게 한다.

체세포의 각 염색체 말단에서 염색체를 보호하는 ‘텔로미어’는 분열을 거듭하면 점차 그 길이가 짧아져 노화점에 이르게 된다. 암세포에서만 활성화되는 텔로머라제는 텔로미어 길이의 단축을 막아 암세포의 무한증식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교수는 이 ‘텔로미어 가설’을 지난 1995년부터 연구했고 연구센터가 건립된 지난 2002년이래로는 MKRN1 유전자의 존재를 찾아 그 기능을 규명해 왔다.

정교수는 “새로운 노화유전자가 발견됨에 따라 암과 노화 질병 예방을 치료하는데 가능성이 열렸다”며 “세브란스 임상 암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임상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정교수는 “생명과학분야에 대한 학교의 지원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우수한 인프라가 구축됐을 때 국제적 수준의 연구를 가능케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교수팀의 연구 성과는 생명공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진스 앤 디벨로프먼트’에 지난 1일 발표되기도 했다.

나은정 기자  nej1210@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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