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월)부터 사흘 동안 원주캠 학생들을 위한 아침 등교 버스 운행이 매지리 한촌에서 교내 학생회관까지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등교버스는 시범운행기간을 거친 후 중간고사 기간인 오는 18일부터 정상 운행된다. 버스 운행은 19대 총학생회 주최와 천호관광의 후원 아래 무료로 이뤄진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아침 8시 40분과 9시 15분 두차례 운영될 등교버스는 한촌→매지리 정거장→무수막→현대아파트 건너편→복지타운→학생회관을 거치게 된다.

백소정양(산업디자인·04)은 “가까운 거리지만 걸어가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시내버스를 타기에는 부담되는 등교길이 항상 불편했었다”며 “아침 시간에 운행되는 무료 등교버스가 생겨 이러한 불편이 다소 해결될 것”이라고 말해 등교 버스 운영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총학생회장 송혁군(의공·01휴학)은 “그동안 원주캠 학생들의 등교문제에 대한 불편사항과 교내 버스 운행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이러한 시도에 힘입어 등교버스가 정착화되면 학생여론을 수렴해 버스 운영을 더욱더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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