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낮 5시부터 총학생회를 비롯한 확대운영위원회 구성원들과 학생들은 ‘총학과 함께하는 Clean day’란 슬로건을 내걸고 ‘봄맞이 매지리 청소’를 실시했다.

원주캠 학생 60여명이 함께한 매지리 청소는 원주캠 학생들의 주거주지이자 식당과 자취촌, 학생들의 문화·놀이 공간이 밀집해 있는 학교 앞 매지리 지역을 깨끗이 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자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학생회장 송혁군(의공·01휴학)은 “원주캠 학생들의 생활터전인 매지리의 환경을 재점검하는 동시에 우리의 손으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환경정리에 대해 평가했다. 또한 이들은 매지리 내 상점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각 상점에 공문으로 전달했다. 총학생회가 매지리 상점들에 배포한 공문에는 식품의 위생 상태에 대한 주의사항과 상가 내 남·녀 혼용 화장실에 대한 불만과 요구사항이제시됐다. 또한 아르바이트 임금 지급시 최저임금법 기준을 적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월 22일 아침 9시부터 우리대학교 교직원 및 흥업면 주민 1백여명은 ‘매지캠 국토 대청결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원주캠 내 무궁화 공원 주변을 청소했다. 대청결 운동은 1년에 1회 학교와 시민들이 함께 매지캠을 청소하는 행사다. 총무부 허용 부장은 “매년 이런 활동을 통해 학교와 지역이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가는데 의의가 있다”며 “지역주민에게 아름다운 캠퍼스를 개방하고 있고, 또한 해가 갈수록 캠퍼스 환경을 대하는 주민들의 태도가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을 내세우는 에코캠으로서의 원주캠은 앞으로 학교와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관심 아래 쾌적한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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