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믿음이 소리 높일 때
실천은 숨 죽여 침묵을 지켰다
복음은 깨우침이 사라진
활자가 되어 버린지 오래.
신도들이 구원을 노래할 때
이웃은 그들의 발 언저리에서
떨고 있었다
-고난주간, 신촌 지하철역에서
이용택 기자
sugarystar@yonsei.ac.kr
'너의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믿음이 소리 높일 때
실천은 숨 죽여 침묵을 지켰다
복음은 깨우침이 사라진
활자가 되어 버린지 오래.
신도들이 구원을 노래할 때
이웃은 그들의 발 언저리에서
떨고 있었다
-고난주간, 신촌 지하철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