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10월부터 우리대학교 홈페이지 개편에 착수한 정보화추진위원회(아래 정추위)가 드디어 결실을 맺어 28일(월)부터 디자인과 기능이 개선된 새 홈페이지를 선보인다.

우리대학교는 신촌캠, 원주캠, 의료원이 각각의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있어 ‘연세인이라는 소속감을 느끼기 힘들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추위 김현정 팀장은 “캠퍼스간의 이질감을 극복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홈페이지 개편은 하나된 연세·연구중심 대학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학내기관 컨텐츠를 활성화시키며 검색기능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신촌캠 홈페이지에서 링크를 통해 원주캠과 의료원 홈페이지로 이동해야 했던 기존의 것과 달리 신촌캠과 원주캠의 컨텐츠가 통합돼 각 캠퍼스로 동등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연구중심 대학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주요연구성과’라는 컨텐츠가 신설돼 우리대학교 교원의 연구업적을 효율적으로 찾아볼 수 있고 연구활동이 별도 메뉴로 구성돼 연구소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연세춘추', 『연세소식』 등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활성화되지 못했던 학내 컨텐츠들이 메인 화면에 게재돼 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메인 홈페이지의 일부 컨텐츠만 검색되던 시스템 또한 학내 사이트, 게시판, 첨부문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한편, 김팀장은 “의료원 홈페이지는 컨텐츠가 방대해 서버 증설 후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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