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총학생회(아래 원총) 정기 과대표자회의가 지난 21일 위당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총 70명의 과대표자 중 위임 포함 49명의 과대표자가 참석했다.

과대표자들은 부총학생회장 후보로 나선 이재신씨(중문·석사3학기)를 인준하는 것을 시작으로 원총의 지난 2004학년도 2학기 결산, 2005학년도 1학기 예산 및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중앙운영위원을 선출했다.

원총은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장학금 현실화를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확대하기 위해 각 학과별로 배정된 장학금 사용 실태조사에 나섰다. 원총 회장 강혜종씨(국문·석사2학기)는 “현재 지급되는 대부분의 형태의 장학금은 등록금 총액에 비해 지나치게 적은 금액”이라며 “이를 보다 현실화할 수 있는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협동과정 대표자들의 발의에 따라 학내에 원우들의 연구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측과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원총은 대학원 사회의 소통과 발전을 위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대학원’을 주제로 한 논문을 공모할 예정이다. 또한 원우들과의 의사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원총 국장회의 자료를 공개하기로 했다. 강씨는 “각자 자신의 연구를 주요 과제로 삼는 대학원의 특성상 원우들 사이의 소통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접근성이 높은 소통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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