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단선으로 치러진 21대 문리대 학생회장단 선거 결과, ‘이천이백 문리인이 함께 웃는 그날까지 2200행복선언(아래 2200행복선언)’ 선거본부(아래 선본)의 정후보 신영호군(역사문화·02)과 박지애양(정보통계·03)이 당선됐다. 총 2천1백44명 가운데 1천2백8명이 참여해 투표율 56.3%를 기록한 이번 선거는‘2200행복선언’ 선본이 찬성 1천52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2200행복선언’ 선본은 “학생회 간부 부족 등으로 원활하게 운영되지 못한 문리대 학생회를 힘있는 학생회로 새롭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요공약으로 ▲투명한 예산공개 ▲학부별 단일 축제 ▲이동식 소리함 설치 등이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치러진 21대 정경대 학생회장단 선거 결과, 기호 3번 ‘열정을 새기다’ 선본의 윤창섭군(정경법학·99)과 정미나양(국제관계·03)이 당선됐다. 총 유권자수 1천7백31명 중 1천1백69명이 참여해 67.53%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선거에서 기호 3번 선본은 4백63표를 획득, 39.87%의 지지율을 얻었다. 주요공약으로는 ▲종합관 복지시설 개선 ▲편의용품 대여사업 ▲세미나 공간 마련 등이 있다. 당선된 윤군은 “지난해 법학과 학생회장으로 활동한 데 이어 올해도 정경대를 위해 일하게 돼 기쁘다”며, “학우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 기간 동안 기호 1번 선본이 ▲사전 선거 ▲후보자의 학교 홈페이지 홍보글 게시, 기호 3번 선본이 ▲홍보 부착물 미수거의 사유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경고 및 주의를 받기도 했다.

지난 24일에 치러진 5대 대학원 원주총학생회 선거 결과, ‘행동으로 하나되자(아래 하나되자)’ 선본의 정후보 김성민씨(원주경영·석사2학기)가 당선됐다. 선거인단의 학과대표 22명 중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나되자’ 선본은 찬성 16표를 받아 88.9%의 지지율을 얻었다. 당선자 김씨는 “신촌캠의 대학원 총학생회 사업을 그대로 전달하는 소극적인 학생회 사업을 지양하고 원주캠 대학원만의 자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주요 공약으로는 ▲학술연구진흥을 위한 대학원 위상 강화 ▲대학원생 창업지원업무신설 ▲의사소통 체계 확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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