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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캠 도서관 학습환경, 학생들 불만
  • 문예란 기자
  • 승인 2005.03.12 00:00
  • 호수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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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냄새, 머리 아파요!”

지난 6일 원주캠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도서관 사용에 따른 불편함을 호소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제2열람실의 학습환경이 학우들의 불편을 야기시키고 있는 동시에 지난 2004년 10월 4일 도입된 자리배석시스템(아래 배석시스템) 작동중단과 시스템 취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개강 후 도서관 열람실을 찾은 최재영양(생명과학·04)은 “제2열람실에 들어가는 순간, 휘발유 냄새 때문에 오래 머무를 수 없었다”며 “머리가 아프고 숨쉬기도 불편해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고 말해 열람실 학습환경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문헌정보부 황홍규 과장은 “열람실에서 나는 휘발유 냄새는 오래된 온풍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된다”며 “학생들의 불편이 있다면 점검해 수리하겠다”고 말했다. 도서관자치위원회 위원장 김수진양(정경행정·04)은 “열람실 천장 수리 또한 사서과에서 학생측과 어떠한 협의도 없이 진행했다”며 “문제점을 점검했으니 빠른 시일 내에 학교측과 만나 천장 수리공사와 학습환경에 대한 건의사항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율적인 자리배석을 위해 도입된 배석시스템 기계가 작동하지 않자, 많은 학생들이 시스템 시행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황과장은 “현재 작동되지 않은 한개의 시스템 기계는 학생증이 없는 신입생을 위해 작동을 중지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스템 중지에 대한 어떠한 공고도 없었으므로 학생들은 영문도 모른 채 단순한 기계의 고장으로 오해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외부인 출입 통제와 사석화 방지라는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일부 학생들이 배석시스템을 통하지 않고 빈자리을 무턱대고 사용하고 있다. 이화영양(시각디자인·04)은 “발권을 받아 빈 자리로 갔으나 다른 학생이 내자리에 있어 당황했다”고 말했다.

신입생들의 학생증 발급 시기에 맞춰 3월 중순부터 본격 가동될 배석시스템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시스템에 대한 학생들의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며, 도서관측에서도 지속적인 대안이 도출돼야 할 것이다. 도서관은 학생들의 배려와 알맞은 면학 분위기 조성에 힘쓸 때다.

문예란 기자  dora@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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