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관리연구원은 지난 2월 21일부터 이틀 동안 알렌관 무악홀에서 ‘2005년 춘계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지난 25일로 출범 2주년을 맞는 노무현 정부의 국가관리에 대해 총체적으로 검토 하고자 ‘노무현 정부의 국가관리: 중간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진행됐다. 국가관리연구원장 양승함 교수(사회대·비교정치)는 “본 학술회의는 대통령 리더십부터 정치, 경제, 외교, IT 등 국정 전 분야에 걸쳐 평가하고 앞으로 3년간의 대안을 제시하는 종합적 학술회의”라며, “갈등의 문제를 학문적으로 해결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열린 1회의는 ‘국가관리의 기본철학과 비전’, 2회의는 ‘민주주의와 국가관리’, 3회의는 ‘정부조직과 국가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학술회의를 통해 개혁적인 면에서는 성공했지만 국민통합 면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현 정부를 평가했다. 22일 열린 4회의는 ‘대표체계와 국가관리’, 5회의는 ‘경제·교육·지식: 개혁과 통합의 국가관리’, 6회의는 ‘남북관계와 국제관계’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날 회의들은 향후 3년간의 외교, 남북관계 수행에 기대를 거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참가자 박세준군(정외·98)은 “평소 사회문제와 정부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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