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2학기 여론광장 총정리

 1497호 등록급 납부제도 소수자도 배려해야

이중전공 등의 이유로 인해 이수 가능학점을 채워서 듣는 추가학기생이 학자금 분납과 대출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하자는 여론에 대해 재무부 신세영 직원은 “여론이 나왔을 당시 좋은 건의사항이라고 생각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추가학기생의 수강 학점 분류와 학자금 분납·대출 신청 시스템 개발 등 논의해야 할 사항이 많고, 학자금 대출 변경에 관한 업무가 산적해 있어 오는 2005학년도 1학기부터 시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1500호 융통성 필요한 교환학생

4학년 때 교환학생을 1년 다녀올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졸업학기를 9학기로 인정해줘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 국제교육교류부 김희선 직원은 “그렇게 할 경우 교환학생 선발에 있어 고학년 재학생이 유리해지게 돼 학기 초과 재학생을 양산할 수 있다”며, “국제교육교류부에서는 한정된 기간 동안 더 많은 준비를 해야 교환학생을 갈 수 있도록 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직원은 “학생들의 여론을 참고해 현재 교환학생의 졸업학기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고 있으나, 세부적으로 검토할 사항이 많아 짧은 기간에 바뀔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1502호 공도 인터넷 시설 낙후

공대 도서관의 인터넷 시설 낙후과 관련해 총무처 설비안전부 인영환 설비과장은 “여론이 나간 후 공대 도서관의 110V용 콘센트를 220V로 승압하는 공사를 일주일 안에 완료했다”고 답했다. 정보통신처 네트워크과 박동희 직원은 “사용이 불가능했던 유선 인터넷 랜포트 점검을 실시했고, 현재 사용 가능하다”고 답했다.  

1503호 기숙사 통신 장애

지난 12월 26일 3무악학사 통신 장애와 관련해 정보통신처 네트워크과 한재식 직원은 3무악학사 통화테스트를 실시했다. 실시 결과, 문제가 됐던 3무악학사 1층의 통신 장애 여부와 정도는 각 호실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한직원은 “전반적 으로 통화가 잘 되는 편이며, 여론을 투고한 학생이 생활했던 호실 쪽은 전파가 약하게 잡히는 편이어서 통화감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한직원은 “여론이 나간 후 통신사에 중계기 추가 설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사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으나 기기가 부족해 실제 설치는 올 봄 조사를 다시 거친 뒤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1504호 포탈서비스 학생정보 무방비 관리

여론이 나갈 당시 학적관리부에서는 강사의 경우 담당 수업 학생에 국한해 정보를 볼 수 있게 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보통신처 시스템개발과 고광병 과장은 “학적관리부로부터 시스템개발 요청 공문이 내려왔 고, 관련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 12월 13일부터 적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따라서 이제는 강사의 경우 담당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에 한해서만 학생정보를 볼 수 있게 됐다.

1507호 원주 기숙사 생활 개선

복사점 운영시간이 짧고, 줄 서있는 사람이 많아 생기는 불편에 대해 학생복지처 김일 과장은 “그러한 불편사항에 관해 개강 전 논의를 추진할 것”이라며, “입주 대표들과 협의를 통해 운영시간 연장을 고려해 볼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사점은 현재 아침 8시30분부터 저녁 8시30분까지 운영되고 있다. 한편 각 학사 세탁실마다 동전 교환기를 설치해 달라는 의견에 대해 김과장은 “복사기 및 프린터 문제와 마찬가지로 입주 대표에게 건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매지학사 컴퓨터실과 독서실에 칸막이를 설치해 달라는 제안에 대해 생활관 하흥호 과장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다음 학기까지 칸막이를 설치하겠다”고 답했다.

 

/민현주, 문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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