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영선과 건축부 이미라 직원은 중앙도서관(아래 중도) 계단의 미끄럼 방지턱이 높고, 고무패킹이 닳아 있어 위험하다는 여론에 대해 “안전사고 위험을 충분히 동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중도는 지난 1979년에 지어진 건물로, 그 당시 쓰였던 건축 자재와 현재 쓰이고 있는 건축 자재가 달라 교체가 어려운 상태다.

이직원은 이어 “예전 것과 가장 근접한 제품을 구입해 설치하고 있으나, 잘 접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종합관 계단도 미끄럼 방지턱과 고무패킹에 문제가 있어 일부 교체했지만, 접착이 잘 되지 않는 등 하자가 많아 1년 정도의 보수 기간을 거쳤다. 한편 이직원은 “고무패킹의 마모가 심하기 때문에 1년에 몇차례 시설 조사를 실시해 패킹을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완벽한 해결 위해선 전체 틀까지 교체해야 하지만, 중도의 경우 1년 내내 개방하고 학생들의 이동량이 많아 공사 착수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체 중도 리노베이션 공사를 실시하게 되면, 계단 교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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