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끝난 의과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단과대 학생회 선거가 이번 주에 치러진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각 후보들의 핵심 공약을 지난 주 등록한 선거본부(아래 선본)를 중심으로 간단히 짚어본다.

<신과대>
‘내일을 여는 집’ 정후보 하동기군(신학·2)은 ▲신학관 내 학생자치공간 확보 ▲장학금관리국 개설을 통한 장학금 관련 정보 제공 ▲가을 축제와 연합 세미나 개최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정후보 원관석군(신학·3)은 “특정 공약을 일방적으로 제시하기보다는 학우들의 제안을 수렴해 그들과 함께하는 학생회의 모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회대>
정후보 이종석군(행정·3)의 ‘작은 떨림을 모아 2막을 열다. 사림인의 美路 찾기’ 단독선본(아래 단선)은 ▲사회대 운영위원회의 개방성·민주성 확대 ▲여성운영위원회 준비모임 발족 ▲체육대회 ‘사림리그(가칭)’의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법과대>
‘이미 깨어있는, 그대 상상력에 권력을’ 정후보 오현석군(법학·3)은 ▲전공학회 및 동아리 지원 강화 ▲시민단체 법률봉사활동 중개 ▲졸업생 사은회 부활 등을 공약으로, ‘함께 내딛는 한 걸음’ 정후보 이지승군(법학·2)은 ▲법과대 로비 컴퓨터 설치 ▲법과대·고시서점 연계를 통한 전공서적 할인구입 추진 ▲법과대 학회 지원사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교육대>
‘우리가 만드는 모자이크! HAPPY TOGETHER!’ 선본 정·부후보 전진영양(국문·2)과 임황규군(인문계열·1)은 ▲학우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화장실 FAQ 운영 ▲가을 운동회·연극·공연 등을 통한 화합의 장 마련 ▲연세 학생사회와 함께 하는 민주적 공동체 건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체육대>
‘고정관념을 깨라! Feel so good~!!!’ 정후보 정문미양(사체·3)은 ▲단과대 내 개인주의 없애기 ▲시험기간에 체육교육관 개방 ▲여학우에 대한 평등한 대우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치과대>
‘Lumiere’ 단선 정후보 안상수군(치의학·1)과 부후보 김민유양(치의학·1)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한 여론수렴 활성화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복지 증진 ▲치의예과생과 본과생 간의 교류기회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간호대>
‘선우인, 우리 함께하는 이/야/기’ 정후보 정예원양(간호·2)과 이곤군(간호·1)의 핵심 공약은 ▲학생들과의 활발한 소통 ▲신생 동아리·학회 지원 강화를 통한 간호인의 친목도모와 전공 연구 활성화 등이다.
<동아리 연합회>
연서 마감일인 지난 15일까지 후보자가 등록하지 않아 선거가 취소됐다.

<의과대>
한편, 의과대는 지난 17일부터 열린 이틀 동안의 선거를 통해 정·부후보 조인래군(의학·1)과 박홍균군(의학·1)의 ‘깨어남―내일이 당당한 우리를 위해’ 단선이 당선됐다. 조군은 “내세운 공약대로 학생들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고, 다양한 강연회를 열어 의대생들의 지적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쭓 투표일
신과대: 23일(화)부터 이틀 동안
법과대: 23일(화)부터 이틀 동안(단,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는 경우 하루 연장)
체육대: 23일(화)부터 사흘 동안
다른 단과대는 모두 23일(화)부터 사흘 동안(단,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는 경우 하루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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